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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집트

[20170208-20170222]이집트 여행 셋째날

우여곡절 끝에 온 다합! 아침에 일어나니 고양이의 아침 만찬이 이루어 지고 있었다. 저거 집고양이가 아니라 동네 고양이라고 한다. 이집트는 고양이를 찬양하기도 했을정도로 많다 개보다 고양이가 더 많다 그리고 고양이들고 사람들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 관광지겸 휴양지라 고양이들이 사람의 손길을 많이 탔는지도 모르겠다~ 


아침에 센터로 나가면서! 원래는 어제 부터 시작했어야 하는 일정이지만 오늘부터 시작 

센터로 나가는 길이 참 평온하다. 물론 2월이라 아직 동네가 북적거릴 시기가 아니라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다.

아!! 우리가 예약한 곳은 

http://cafe.daum.net/junsadle 다합 블루홀 다이빙이다.

다합에는 두곳의 한국인이 운영하는 다이빙 센터와 한국인 강사가 있다고 하는 호텔이 있는데 가서 확인결과 그 호텔엔 한국인이 없었다. 아마도 여름 성수기때나 이렇게 일시적으로 와서 하는건 아닐까 싶다. 

다합에는 다양한 다이빙 샵이 있고 또 배울 수 있는 곳이 많다. 가격도 천차만별! 

다합블루홀 다이빙은 코스를 신청하면 게스트 하우스를 교육기간동안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가격적인 면에선 다른 센터보다 싼 편은 아니지만 한국어로 배울 수 있다. 다른 센터는 영어나 다른 언어로 배워야 한다. 그래도 나름 생명(?)하고 직결된 건고 일행도 있으니 안전하게 한국어로 선택을 했다.  다른데서 배워본건 아니지만 다합 다블다에서 센터까지 가깝기도 하고 센터 시설도 깔끔하니 괜찮은 편이다. 또한 다합은 센터에서 다른 동네와 달리 배타고 나가는게 아니고 바로 바다로 나가는데 센터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바다가 있어 무거운 장비 들고 가는데 괜찮다! 

듣기론 각 센터마다 들어가는 바다입구(?)가 다르다고 한다. 센터마다 먼데도 있고 가까운데도 있고 그렇더라.

아래 사진들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센터 까지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들 

내사진도 있고 누나 사진도 있꼬~






엄청 평온하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우리의 5일을 함께해주신 해영쌤과 함께! 웃긴건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영국에서 올땐 더워서 반팔입고 있었는데 오자마자 2틀만에 적응해서 춥다고 긴옷 입고 다닌다. 영국온도가 4~10도 정도였고 여기는 15~20도 였었는데. 하하.


센터 들어가는 길목에서 한컷! 이집트에 오자마자 한번 도 안해 본 2주동안 수염 기르기에 도전해봤다 ㅎㅎ 어짜피 잘 나지도 않는데.. ㅋㅋ 점점 폐인이 되간다 


교육 들어가기에 앞서 우리는 코스를 선택했어야 하는데 스쿠버 다이빙은 전세계적으로 여러개의 인증 기관이 있고 제일 유명한데는 Padi 이고 우린 Naui 를 선택했다. 오픈워터 어드반스드 코슨데 중간에 과정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Naui가 다이빙을 Padi보다 1번인가 2번 더 해서 더 많이 하는걸로 선택! 

Naui가 최초로 생긴 스쿠버 다이빙 교육 기관이고 그 이후에 Naui에서 나온 강사가 Padi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해 지금은 Padi가 Naui보다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뭐 그래도 다 통용도 되고 나중에 더 높은 코스를 따도 상호 인정 되니 그다지 선택에 많은 영향을 주진 않는거 같다. 

센터에 옷 말리는곳


센터 도착하면 각자 사물함이 주어지고 장비들이 주어진다 이 장비들과 교육기간을 같이 한다!

센터에 도착하면 장비 교육을 받고!


이녀석들이 나와 5일을 함께할 장비들.!

공기통산소통 (해영쌤이 보고 틀렸다고 혼나서 고침 ) 모양은 두가지 가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떻게 부르는지 육개월이 지나 기억이 안난다. 하하...

그리고 어디를 가든 공기통산소통을 확인해야 한다고 하는데 저 파란 딱지랑 아래 보면 숫자 12E12가 있는데

이게 공기통산소통이 언제 만들어졌고 언제 안전검사를 체크 받았고 등 안전과 직결 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주기적으로 공기통에 데미지가 없는지 등에 대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아침에 간단하게 센터가서 이것저것 서류 사인하고 코스 선택하고 잠시간의 교육을 받으니 점심 시간이다!! 점심을 먹으러 가자!!! 해영쌤이 맛있는 빵집이 있다고 해서 빵집으로 갔다.

센터 뒷길로 가면 독일 빵집이 있는데 이게 엄청 맛있꼬 유명하단다!! 맛집임! 이집트 다합 독일빵집 가는길.!


떡하니 독일 빵집이라고 써있다.!! 겁나 맛있따. 진짜.. 하나하나 사보다 보니 점심값을 아침의 두배나 썼다. 맛있게 먹느라 사진도 안찍었는지 어찌된게  정작 빵 사진은 한장도 없다...


사실... 기억의 왜곡이 와서... 정확한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잘 안나긴 하는데. 대략 맞을꺼라 생각한다. 

장비 챙겨 입고 신난다고 골룸 코스프레 ㅋㅋㅋㅋㅋ나 내 웻숫 있는데 저가 항공 타고 가서 못가져가서 저기 가서 입었는데.. 남자꺼 맞는게 없어서 여자꺼 입었다.. 첫날에... 쿠엑...담날부터 남자꺼로 바꾸긴 했다 저거 너무 작아서 잘 안움직여....


장비 어떻게 차는지 교육받는중!

이렇게 첫 다이빙 교육 받고.. 우리 다 정신 없었어가지고 다이빙 직전 직후 등 사진 찍은게 없다... 하하하 뭐 이래...

끝나고 나서 저녁찬거리 사러 장보러 가는길!!!!

바다가 참 평온하다!!~ 다이빙의 3대 성지로 불린다는 홍해.. 뭐 모세가 이집트를 탈출하여 약속의 땅(은 어딘가)으로 향할때 홍해에서 난감해 하고 있으니 여호와께서 바다를 갈랐다는 곳도 홍해다.  


매주에 2번인가 씩 동네 장날이 여는데 관광객도 원한다면 물건을 내다 팔 수 있다. 그렇게 장좀 보고!~~ 물론 여기서도 뭘 살라면 흥정은 필수!! 

나름 다합 읍내(?) 시내? ㅋㅋ

오늘 저녁은 닭요리!! 닭집 갔떠니 저런식으로 오리나 생닭을 판다... 저거 그냥 그자리에서 잡아 판다 !! 물론 미리 잡아논걸 사긴 했찌만 물량이 딸리면 바로바로 잡는다고 하더라! 하하 대단하다. 진짜 시골 재래시장 같은 느낌!


이때가 이집트 딸기 철이라고 해서 딸기도 사고!!


야채가게 가면 저렇게 아날로그식 저울로 재서 판다!! 하하

잘 알아 볼 순 없지만 약국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고 뭐 그렇다.



이집트 야채들은 다 좀 말라있다. 하기야 땅의 대부분이 사막인데 뭐 지도상에도 나일강 근처만 푸르다!! 나일강의 기적이라는데.. ㅠㅠ 난 다 안신선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노을지는 홍해 바다. 저 건너 보이는  육지가 사우디라고 한다.

그렇게 장보고 돌아오면서 한컷!

고양이들 봐라 ㅋㅋ 본지 하루도 안되었는데 벌써 무릎위에 앉아있다! 내가 쫌 원래 동물이나 곤충들하고 친해서 더 금방 가까워진거 같기도 하다!!

채규 고양이 무서워 했는데 잠시 누운 사이에 고양이가 저러고 안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자세다.. ㅋㅋㅋㅋ 나중엔 채규도 고양이랑 친해져서 먼저 다가갔지~



우리의 저녁!! 가서 내가 다 요리!! 하지만 저 무는 해영쌤이 미리 담가논거!! 오늘의 저녁은 찜닭!!! ㅋㅋㅋ놀러가서도 가끔 한국식은 먹어줘야 제맛!! ㅋㅋ 뭔가 밥을 먹어야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은 듯한 느낌!!


그리고 아까 사온 딸기로 디저트!! 이렇게 오손도손 얘기도 하고 우리 시험(기본적으로 자격증 딸려면 필기 시험이 있다) 공부도 하면서 도란 도란 하루의 마무리도 하고!




고양이와 친해진 채규!

그리고 우리는 나와서 다합 동네 정복하러 돌아다니기!!! ㅋㅋㅋ 이집트 느낌 안난다 그냥. 평온하다 그래도 돌아다니다 보면 관공서 앞에 총들고 지키는 사람들이 많다! 근데 총이 지팡이로 쓰는건지 뭔지 뭐랄까 좀 위협적이지가 않다...

다합 밤바다!

오자마자 앉아 있으니 다가와서 잔다!! ㅋㅋ 귀엽다 귀여워!!

그렇게 오늘의 하루를 마감한다!! 

아 나 이집트에서 뭐뭐 했는지 구글 타임라인 달고 싶은데 에러나서 안열린다 왜이러냐... 아놔... 2월꺼만 조회가 안된다.. 1월꺼도 3월꺼도 되는데.... 

어쨋든 오늘 우리가 쓴 돈은 아래!!


100LE 가 대략 그당시 환율로 대략 6200원
셋이서 쓰는돈이 저렇다!
진짜 저렴해!!

쓴 돈.
아침 75LE
라이타 4LE
치킨 70LE
점심 152LE
딸기 15LE